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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워너비

김선영 워너비 / 취업준비중

23여름 베스트유럽 30일 2팀

대학교 3년 동안 거의 쉬지도 못하고 공부했었어요. 그러다 보니 몸과 마음이 지치고 상하더라고요. 같은 일상을 반복하고 또 반복하다 보니 어느샌가 저는 졸업을 했고, ‘쉼’이라는 것 없이 취업을 해야 한다는 게 슬프더라고요.

6-7개월 동안 쉬면서 이것저것 시도해 보다가 워너고트립에서 추구하는 20대, 청춘, 새롭고 다양한 경험이 제 가치관과 비슷해서 신청하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30일이라는 여행’과 ‘새로운 사람들과의 인연’보다는, 오직 제 마음이 편해지고자 신청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같은 조원들끼리 같은 방을 쓰고, 개인 일정 끝나고 모이면 하루 일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더라고요.

‘이 워너비는 오늘 여행을 하면서 여유를 느꼈구나’, ‘저 워너비는 건축과 예술에 관심이 많구나’ 등 같은 장소에서 다른 시간을 어떻게 보냈는지가 너무 흥미로웠어요! 동고동락하다보니 인간관계에 지쳐 잊고 있던 저의 모습이 나와 신기했어요. ‘사실은 내가 정이 많았구나’라는 것을요. 새로운 환경, 새로운 워너비들이 있었기에 저의 본 모습을 하나씩 다시 되찾아가는 계기가 되었어요.

취업하기 전 떠나온 이 여행은 제 인생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한 거라고 생각해요! 살아온 삶에 대해 잘 살고 있는지 늘 뒤를 돌아봤는데 이번에는 뒤돌아 볼 걱정 없이 눈치 보지 않고 제 삶을 걸어가기로 결정했어요! 걱정과 불안으로 가득했던 저의 내면을 워너비들과 대장님이 밝혀주셨어요!! 모두 ㅇ...애정... 애정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