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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 워너비

김영주 워너비 / 휴학생

23가을 베스트유럽 30일 1팀

흠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지만 아마 이 후기를 보고 계신다면 유럽 여행을 가고 싶은 마음은 있으신 거겠죠?

근데 쉽게 갈 수 없는 유럽 여행이라서 여행지, 맛집, 인생샷 건질 스팟, 나라 간 이동 수단도 찾아야 하고 숙소도 예약해야 하는데… 또 혼자 하는 여행이라 안전도 해야하고… 이 모든걸 충족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에효 유럽 여행은 무슨 유럽 여행이야 그냥 그 돈으로 호화스럽게 제주도나 가자’ 라고 생각 하고 계신가요??

이 모든게 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워너고 직원 아니고요 돈도 안 받았습니다. 한 달 유럽 여행을 다녀온 워너비일 뿐입니다 시키지도 않은 후기를 이렇게 열정적으로 쓰고 있는 이유는 제가 딱 저랬거든요.

오래전부터 버킷리스트였던 유럽 여행을 가고 싶은데 혼자 가려니 부모님부터 주변의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시고 스스로도 걱정이 많았습니다.

영어뿐만 아니라 한국말도 서툰 거 같은 내가 혼자 유럽 여행을? 그리고 위에 제가 적어 놨던 많은 문제들로 그냥 포기하려 했습니다. 그때 워너고트립을 보게 된 거죠!! 그래서 포기하려 했던 마음을 조금 넣어두고 한 달 여행을 신청하게 됐습니다.

신청하고도 걱정이 많았는데 여행을 준비하는 과정부터 워너고는 필요한 준비물부터 환전, 위급 상황 대처, 여행 계획 짜는 팁, 짐 싸기 팁 등 자칫 스트레스받을 수 있는 여행 준비를 쉽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대장님이 꼼꼼하게 이것 저것들을 체크해 주시고 중요한 것들은 전달해 주시는 과정에서 막힘없이 귀에 쏙 쏙 들어오게 말씀해 주셔서 앞서 했던 걱정들이 거의 사라졌던 거 같습니다. (대장님 사랑합니다..)

그렇게 여행을 시작했고, 감사하게도 전생에 착하게 살았는지 저와 함께 해주신 모든 워너비 분들은 너무나 친절하고 스윗한 분들밖에 없었고, 31일 중 31일을 워너비 분들과 다녔을 정도로 혼자도 좋지만 함께하면 더 좋다는 것을 느끼는 여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게 조금 남아 있던 걱정마저 싹 사라지게 된 것이죠. 솔직히 말해서 31일 여행 중 1분 1초 모든 순간 좋았다고 말할 수 없는데 지금 이 글을 쓰면서 다시 곱씹어 보니 그런 좋지 않았던 순간까지도 그냥 별일이 아니었던 것처럼 좋은 순간이 너무나 큰 여행이었습니다.

혹시 여기까지 읽으셨다면 이제는 고민과 걱정 잠시 내려두시고 저처럼 질러보세요. 어떤 분들은 지쳐서, 충전이 필요해서, 그냥 어디든 떠나고 싶어서 그런 마음이라면 워너고의 도움을 받아서 충전해 보세요. 아마 지금의 선택을 전혀 후회 하지 않으실 거예요. (저처럼 이렇게 긴이이이이인 후기를 작성하는 1인이 되실 수도)

제 인생의 소중하고 특별한 페이지를 만들어주신 워너고트립 진심으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