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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영 워너비

정세영 워너비 / 휴학생

23 봄 베스트유럽 16 2팀

이번 여행은 제 인생에서 가장 오래 기억에 남을, 앞으로 제가 살아가면서 가장 도움이 될 소중한 경험이 되었습니다.

사실 조가 발표되고 함께 여행 계획을 짜기 시작한 순간부터 모든 과정이 힘들었고 주변에서 부럽다는 말을 들어도 가기 싫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워낙 조심성이 많고 적응하는데 오래 걸리는 저이기에 처음 보는 사람들, 혼자 가는 해외여행, 낯선 환경 모든 것들이 무서웠고 익숙한 것만 하며 살아온 저한테는 이번 여행은 큰 용기가 필요한 도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16일 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하루 하루가 너무 꿈 같았고 이 여행을 통해 스스로 많이 성장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지원서 내용 중에 실패를 통해 완벽 주의를 극복하고 싶다고 적었습니다. 여행 전부터 모든 순간이 아름답기만 할 순 없을 거라고 예상은 했었습니다.

아니다 다를까 여행 첫 날부터 변수가 많았고 계획했던 대로 안 되는 날이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럴 때마다 속상해 하기 보다는 그런 상황 속에서 오히려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했고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했습니다.

특히 대장님이 말씀해주신 “그런갑다”가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그 순간에 일어나는 상황들을 최대한 빠르게 받아들이고 대처하는 것이 여행을 하는 데 있어서, 인생에 있어서도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은 단순히 유럽 관광에 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행 중에 만난 모든 사람들, 여행하며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들 전부 다 소중한 추억들이고 이 여행을 기점으로 앞으로 빛나는 삶을 살 수 있는 원동력을 얻은 것 같습니다.

이런 깨달음을 느낄 수 있게 해주신 워너고트립과 대장님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항상 뒤에서 워너비들을 챙겨주시고 한 명 한 명 진심 어린 관심 가져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절대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들도 대장님이 계셨기에 해낼 수 있고 평생 잊을 수 없는 여행이 된 것 같습니다.

”가장 소중한 20대 청춘을 아깝지 않게 보내기 위해서 휴학을 결정한 만큼 인생 터닝 포인트가 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가 제가 여행을 지원한 가장 큰 이유였는데 그 기회를 제대로 잡은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워너고트립을 통해 저처럼 좋은 기회를 잡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워너고트립, 대장님, 워너비들, 우리 조원들 모두 감사합니다